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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전성시대, '위고비'와 '마운자로'…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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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만치료제 시장은 말 그대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중에서도 위고비(wegovy)와 마운자로(mounjaro)는 '식욕 억제'와 '혈당 조절'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 약제의 빠른 체중 감량 효과가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전문적인 상담 없이 사용하려는 사례도 늘고 있다.

그러나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늘어난 상태가 아니라, 대사 이상과 호르몬 불균형, 심혈관 질환 위험이 밀접하게 연관된 '질환'이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 상태를 충분히 고려한 의학적 접근이 필수적이며, 약물 선택 역시 신중해야 한다.

위고비 vs 마운자로, 작용 기전부터 다르다
두 약제는 모두 주 1회 주사 형태로 투여되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이지만, 작용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의 약제로, 뇌의 식욕 중추에 작용해 포만감을 높이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춰 식사량을 줄인다. 임상 연구에서는 평균 체중의 약 16%까지 감량 효과가 보고됐으며, 주된 작용은 식욕 억제와 포만감 유지다.

반면 마운자로는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으로, glp-1 수용체뿐 아니라 gip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가진다. 이를 통해 혈당 조절과 지방 대사를 함께 개선하며, 단순한 식욕 억제를 넘어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지방 연소에도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평균 체중 감량률은 약 22%로, 위고비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부작용 관리와 개인 맞춤 치료가 핵심
두 약제 모두 비만 환자와 고혈당 환자에게 효과적이지만, 부작용과 적응증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치료 초기에는 메스꺼움, 구토, 복부 팽만, 변비 등 위장관 증상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어, 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식이 권장된다.

특히 위 배출 지연에 민감한 경우나 소화기·갑상선 질환, 췌장염 병력이 있는 환자라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또한 약물로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료 이후의 관리가 중요하다. 식습관과 운동 조절이 병행되지 않으면 체중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

약물은 '보조 수단', 생활습관이 치료의 중심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모두 임상 근거가 충분한 비만 치료제이지만, 올바른 사용이 전제될 때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만은 유전적 요인,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수면 패턴, 식습관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단순한 체중 감량을 목표로 삼기보다 전반적인 건강 개선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약물 치료는 전문의의 평가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중, 동반된 대사 질환 여부에 따라 용량과 투여 주기를 조절해야 한다. 단기간의 감량 효과에 집중하기보다,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접근이다.

비만치료제의 시대이지만, 어떤 약도 생활습관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함께할 때, 비만은 충분히 관리하고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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